지난 주말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이 열려 영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영국 최대의 음악과 공연 예술 행사인데요. 매년 6월 마지막 주말,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서머셋의워시팜에서 열립니다. 2024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엔 두아리파와 콜드플레이, SZA, 그리고 샤이나 트웨인이 헤드라이너로 나서고, K-POP 아티스트론 그룹 세븐틴이 참여했습니다.
매년 수십만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경험하는 이 자리엔 콧대 높은 셀러브리티도 자유롭게 차려입고 분방하게 즐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때문에 누가 어떤 스타일로 참석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올해는 어떤 패션 아이콘이 등장해 음악 축제를 즐겼을까요?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을 꼽아보고, 다가올 뮤직 페스티벌을 위한 스타일 영감으로도 삼아봅시다.
CARA DELEVINGNE & ANYA TAYLOR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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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델라바인과안야 테일러 조이는 뉴트럴한 색감의 톱과 짧은 하의, 발목까지 올라오는 워크 부츠로톤앤톤시밀러 룩을 연출했습니다. 팔짱을 낀 모습으로 절친 인증까지 완료!
ALEXA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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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레몬색 슬립 드레스를 선택한 알렉사 청. 가벼운 재킷과 롱 아우터를 레이어드해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잉글랜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했습니다.
HANA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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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하나 크로스는 후디와 바람막이 재킷, 데님 스커트에 무릎까지 오는 레인부츠, 언뜻 보이는 레오퍼드 패턴의 벨트로 쿨한 페스티벌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룩을 참고해 장마철에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SIENNA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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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선호하는 시에나 밀러는 체크 패턴 아우터와 화이트 팬츠를 골랐습니다. 블랙 앵클 부츠와 큰 선글라스, 액세서리가 모던한 감각을 더합니다.
FLORENCE P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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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이 길게 트인 홀터넥 드레스는 성큼성큼 걷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플로렌스퓨의 룩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알록달록한 꽃 왕관! 몇 년동안 페스티벌에서 잠잠했던 꽃 왕관 유행이 다시 돌아오게 될까요?
DUALIPA & CALLUM T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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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리파와 칼럼 터너의 데이트 현장 포착. 무대에서 내려온 두아리파는 화이트 탱크톱과 플랙레더 아이템으로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칼럼 터너 역시 티셔츠와 블랙 진, 그리고 스니커즈로 신경 쓰지 않은 듯 멋스럽게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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