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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범죄도시’ 이상용·허명행 감독 그리고 안소희, 부천에서 특별한 팬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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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비에이엔터테인먼트)
강제규 감독,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비에이엔터테인먼트)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범죄도시’ 시리즈의 이상용·허명행 감독과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그리고 배우 안소희 등 한국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는다.

이들은 맥스무비가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부천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에서 ‘K-무비, Now & Future’라는 주제로 주관하는 특별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 참여한다.

‘BIFAN 스트리트: 팬터뷰’(BIFAN STREET: FANTERVIEW)는 ‘Fantastic & Fandom Interview’라는 의미로, 게스트를 야외무대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특별 무대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각 언론사의 영화전문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게스트와 영화에 대해 심도 깊고도 유쾌하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우선 오는 5일에는 이번 영화제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으로 부천을 찾는 강제규 감독이 무대에 오른다.

강 감독은 2004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999년 ‘쉬리’로 한국영화의 산업화 분기점을 구축하며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열었다. 

그는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대중성을 대규모로 확장한 주역으로,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한국영화에 대한 생각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6일에는 3편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액션오락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의 주역들이 함께한다.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범죄도시’ 2편과 3편의 이상용 감독, 4편의 연출자 허명행 감독이다. 

이들은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통해 장르영화의 또 다른 차원을 연 주역들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탄생과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마지막 무대인 7일에는 최근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주연 안소희와 김수인 감독이 등장한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김수인 감독(왼쪽)과 주연 안소희. 사진제공=송담스튜디오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김수인 감독(왼쪽)과 주연 안소희. 사진제공=송담스튜디오

안소희는 케이팝의 전성기를 연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에서 최근 대학로 연극무대에 데뷔하며 명실상부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성장기를 들려준다.

또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을 통해 첫 장편 연출작 ‘독친’을 공개한 데 이어 신작 ‘대치동 스캔들’로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급부상한 김수인 감독은 자신이 기대하는 한국영화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관객과 나눈다.

한편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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