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본명, 이유미)의 오랜 꿈이 담긴 일명 ‘유미 드림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됐다.
‘3도 3촌’ 생활을 시작한 이영자는 3일은 도시에서 일하고 4일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영자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서 자신의 취향과 감성이 듬뿍 담긴 두 번째 집(세컨 하우스)을 소개했다.
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이영자의 부엌이었다.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식기를 모아 둔 선반은 물론 주방 소품까지 이영자의 남다른 개성이 담겨 있었다. 부엌 한쪽 벽면에는 이영자가 좋아하는 것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벽돌 조각인 ‘영자의 세포, 기억들’ 작품이 붙어있었다.
특히 주방에는 가게에서 쓰는 쇼케이스 냉장고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엄마가 옛날부터 냉장고 문 열 때마다 500원씩 나간다고 말했다”며 전기요금을 걱정했는데. 이에 이영자는 일반 냉장고에 비해 2배 정도 전기요금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냉장고를 플렉스한 이유가 있었는데. 이영자는 어떤 사람들은 몇천만 원짜리, 몇억짜리 그림도 산다며 “나는 냉장고 자체가 그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이영자와 친한 송은이는 이영자의 미적 감각이 남다르다고 칭찬했다. 거실, 화장실, 드레스룸, 침실까지 이영자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였다.
그렇다면 이영자가 집을 만들 때 심혈을 기울인 곳은 어디일까? 이영자는 “장마철, 비 오는 날 양철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싶다”는 것이 로망이었다. 그 밑에서 시간과 관계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싶다고. 이영자에게 힐링 장소는 양철 지붕 아래 모기장 침대였다.
이영자의 드림 하우스 뒷마당에는 텃밭이 자리 잡고고 있었다. 텃밭에는 상추, 부추, 레몬, 토마토, 바질, 버터헤드, 루꼴라, 고추, 아삭이 고추, 치커리, 양배추, 허브, 민트 등등이 자라고 있었다. 텃밭의 규모에 전현무는 “하나로마트보다 많다”고 놀라워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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