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SNS’에 나가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SNL 크루 정이랑, 지예은, 김아영, 윤가이가 출연했는데. 이날 아는 형님 멤버 김희철은 “왜 호동이는 SNL에 안 부르냐”고 물었다. 부르면 바로 콜이라고.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강호동의 출연료를 가지고 “회당 20억”, “쿠팡 이츠를 사줘야 한다” 등 장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진호는 강호동이 SNL에 못 나가는 이유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강호동이 SNL에 못 나가는 이유에 대해 “신동엽 형이랑 톤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이랑과 이수근도 수긍하며 “좀 불편해하시더라”, “둘이 되게 어색하다”고 한마디씩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도 “(신동엽이) 아마 기겁을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신동엽과 강호동이 과거에 같이 MC 본 영상을 제보했는데. 서장훈은 “(강호동) 혼자서 하도 앞에서 소리 질러서 동엽이 형이 뒤에서 뻘쭘했던 것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영상 틀지 마라!”고 제작진에게 신신당부하지만, 제작진은 ‘tvN10 어워즈’ 자료 영상을 공개했다.
강호동과 동반 MC로 무대에 나온 신동엽. 한국 4대 MC로 손꼽히는 신동엽과 강호동은 53세 동갑내기다.
강호동은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이 앞으로 나와 열정적으로 진행했다. 당황한 신동엽은 강호동 뒤에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강호동은 가슴이 뛴다며 자리에서 가슴을 튕기며 진행했고 신동엽은 차분하게 진행했다. 두 MC의 진행 온도는 확연히 달랐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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