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옷 잘 입는 스타들의 사복 패션에서 자주 발견되는 모자가 있습니다. 크라운이 낮고 평평한 플랫캡(Flatcap)인데요, 헌팅캡, 캐비 캡, 뉴스보이 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모자엔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할아버지의 옷장에서 찾을 법한 클래식한 플랫캡으로 색다른 데일리 룩을 선보인 스타들을 확인해 보세요.
평소 유니크한 아웃핏을 선보이는 현아는 알고 보면 플랫캡 마니아입니다. 클래식한 멋이 살아있는 플랫캡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화이트 티셔츠에 니트 베스트를 걸친 뒤 빈티지한 체크 패턴의 플랫캡을 써 룩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드러내거나 페미닌한 미니드레스에 레트로 감성이 담긴 플랫캡을 더해 위트 있는 아웃핏을 완성합니다.
캐주얼한 티셔츠 패션도 플랫캡을 만나면 감도가 올라갑니다. 패션 인플루언서 다리아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플랫캡을 선택했는데요, 스포티한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플랫캡을 뒤로 써 힙하면서 귀여운 무드를 동시에 뿜어냈어요.
사복 센스 좋은 강민경도 떠오르는 플랫캡 트렌드에 발 빠르게 탑승 완료! 그가 선택한 플랫캡은 플라워 아플리케 장식이 더해져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청순하게 연출한 아웃핏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발휘했어요.
패션 인플루언서 소피아 코엘로의 아웃핏에 집중해 보세요. 캐멀 컬러의 플랫캡부터 빈티지 티셔츠와 넉넉한 핏의 버뮤다 팬츠, 그리고 큼지막한 버클이 달린 벨트와 로퍼까지! 할아버지의 옷장에서 발굴한 듯한 아이템들을 총망라해 트렌디한 그랜파 코어의 정석을 보여줬어요.
19세기 잉글랜드 귀족 층이 야외 활동을 할 때 즐겨 썼던 모자에서 유래된 플랫캡은 골프 룩과도 찰떡 케미를 자랑합니다. 타탄 체크 패턴의 플랫캡과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푸릇푸릇한 필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킨 주지아의 라운딩 룩을 눈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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