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2위’ 싸움이 치열하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지난 27일 10만722명이 관람해 변함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62만5182명이다.
이달 12일 개봉해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는 주말인 28일부터 30일까지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년)이 기록한 497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기준 ‘인사이드 아웃2’의 예매율은 46.1%, 예매관객 수는 22만7649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가 독주를 펼치면서 박스오피스 2위 쟁탈전은 치열하다. ‘하이재킹'(감독 김성한)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정우와 여진구가 주연한 ‘하이재킹’은 27일 4만8796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박스오피스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하이재킹’의 누적 관객 수는 75만5613명이다. 다만 개봉 2주째 주말을 앞두고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최종 스코어가 손익분기점인 300만여명까지 다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6일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4만5236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4만2685명이 관람한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들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5만4977명, 12만9752명이다.
세 작품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2위부터 4위를 차지했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 각각의 일일 관객수가 4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주말 극장가에서는 ‘2위 싸움’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예매율에서는 ‘핸섬가이즈’가 앞서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핸섬가이즈’는 예매율 11.9%, 예매관객 수 5만8708명으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10.8%·5만3493명), ‘하이재킹'(10.3%·5만914명)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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