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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뭐야 하면서 ㅋㅋ웃고 있는 나”…’핸섬가이즈’ 후기 엿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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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가 B급 감성으로 극장에 웃음폭탄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NEW
26일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가 B급 감성으로 극장에 웃음폭탄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NEW

웃지 않으려고 버텨도 속수무책이다. 객석에 앉아 “이 영화 진짜 뭐야~” 하면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의 이야기다.

때이른 무더위에 올해는 일찍부터 여름 극장 대전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핸섬가이즈’가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한적한 시골을 찾은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이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겪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두 주인공은 생김새 때문에 주변의 오해를 사고, 이들의 집 지하에서 깨어난 악령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며 혼돈을 맞게 되는 이야기다. 미국 캐나다 합작 영화 ‘터커&데일VS이블’을 리메이크 했다.

‘핸섬가이즈’는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B급 감성’의 영화다. 깨어난 악령과 얽힌 이야기를 오싹하게 그러면서 원초적으로 웃긴다. B급 감성 영화들이 그렇듯 관객들의 반응은 중간 없이 호와 불호로 극명하게 엇갈린다. 취향을 제대로 공략당한 이들에게는 ‘핸섬가이즈’는 그야말로 핵폭탄급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 

그래서 극장과 포털 사이트 등에 남겨진 ‘핸섬가이즈’의 ‘찐후기’를 모아봤다. 

●”웃고 있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나”…’극캉스’에 안성맞춤

발 빠르게 ‘핸섬가이즈’를 챙겨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아무생각 없이 웃을 수 있었다’는 후기들이 주를 이룬다.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모처럼 극장에서 영화보는 재미를 누렸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냥 평범하게 웃기려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전개가 이렇게 흘러갈지 생각지도 못해서 당황했다. 웃고 있는 내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났던 영화는 처음이었다.”(Ja*** ******)

“아 영화관에서 이렇게 웃은 건 너무 오랜만이다. 무서운데 재밌고 잔인한데 웃기고. 코미디 스릴러 오컬트를 한 번에 말아준다(다 보여준다). 여름에 가볍고 시원하게 보기 좋은 영화인 듯.”(ki******)

“요즘 A급인척 하고 B급보다 못한 영화들이 수두룩한데 차라리 이 영화처럼 대놓고 B급인게 보기 더 좋음.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봤습니다.”(kk******)

“진짜진짜 재밌어요. 러닝타임 내내 웃다가 땀날정도”(wl******)

“아 개웃긴데 개무서워.”(kl*****)

“주변분들의 박장대소에 저절로 소리내서 웃게 되는 영화.”(mi****)

“호불호 세게 타겠지만 나는 호! 오랜만에 단체로 키득키득.”(wi**)

“이 날씨에 극장 온 보람이 있었던 유쾌한 코미디.”(si******)

'핸섬가이즈'에서 파격 비주얼과 연기를 선사한 이성민과 이희준. 사진제공=NEW
‘핸섬가이즈’에서 파격 비주얼과 연기를 선사한 이성민(왼쪽)과 이희준. 사진제공=NEW

● “섹시+터프 가이즈 조합 막강했다” 이성민·이희준 다했다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재필 대사)

‘믿고 보는 배우’란 수식어가 괜히 붙는 건 아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물 만난 고기 마냥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이성민과 이희준에게 감탄을 금치 못한다.

두 주인공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를 이성민과 이희준이 각각 연기했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표현으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온 배우들답게 이성민과 이희준은 전작에서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연기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이성민.이희준 두 배우님 덕분에 극장에서 오랜만에 빵~ 빵~ 터짐! 두분의 ‘케미'(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어요.”(dp*********)

“섹시+터프 가이즈 조합의 막강함은… 살벌하게 웃겼어요~.”(낭만**)

“배우들의 연기가 다했고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상민 이희준 대사만으로도 너무 재밌고, 요 근래 들어 본 영화 중 1등이예요.”(ba*******)

'범죄도시4'에 이어 '핸섬가이즈'에서 신스틸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박지환. 사진제공=NEW
‘범죄도시4’에 이어 ‘핸섬가이즈’에서 신스틸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박지환. 사진제공=NEW

● “다크호스! 폴리스 다크 아미” 박지환의 활약은 계속

그야말로 장이수 박지환의 전성시대다. ‘범죄도시4’에서 비밀병기 FDA(폴리스 다크 아미)로 마동석 형사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1000만 흥행에 일조하더니, ‘핸섬가이즈’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박지환은 새롭게 이사를 온 재필과 상구를 보자마자 엉뚱한 촉을 발동하며 두 사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거두지 않는 열혈 경찰 최 소장을 연기했다.

이성민 이희준 만큼이나 웃긴, 경우에 따라선 더 웃긴 박지환의 신스틸러 활약이 ‘핸섬가이즈’에서도 빛을 발한다.

“B급 감성으로 이렇게 웃겨도 되는 겁니까?? 장이수 경찰님.”(AJ**)

“장이수는 진짜 미쳤음. 요 몇 년 사이 제일 많이 웃은 듯. ‘극한직업’ 이후로 최고의 코미디영화. 배우들 대박연기. 강추합니다.”(pl******)

“어디로 튈지 몰라서 더 웃긴 거 같아요. 그리고 박지환 진짜 미쳤어요.”(co******)

“멀쩡하게 연기하는 캐릭터는 봉구(반려견)밖에 없음. 연기 연출 전부 골 때림. 그리고 여전히 다크호스 폴리스다크아미.”(no******)

‘핸섬가이즈’는 개봉 첫 주말인 28일부터 30일까지 본격적으로 관객을 공략한다. 박스오피스 1위인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2위 다툼에서 ‘핸섬가이즈’가 막강한 코미디를 앞세워 관객 동원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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