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술국은 처음 끓여봐..”
시어머니와의 친밀한 사이를 공개한 여배우
한 여배우가 시어머니와의 일반적이지 않은 고부 관계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 수식어를 가진 배우 김희선으로, 과거 앙드레김의 뮤즈로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최고의 미녀’라는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 ‘프로포즈’, ‘토마토’,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탑 배우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그는 애주가라며 본인의 별명이 토마토(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난 그는 2007년에 결혼하며 방송에서 시어머니와의 다정한 일화를 언급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예쁨 받는 애주가 며느리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시어머니가 자신 몰래 술값을 대신 계산해 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샴페인을 마시고 있었는데 지나가시던 시어머니가 계산을 해주셨다. 나가려고 하는데, 직원이 어머니가 계산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저한테 문자로 ‘어이구, 샴페인을 무슨 4병이나 마셨나. 4병 결제는 못 하고 3병만 계산하고 가겠다’라고 문자를 보내셨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또한 약혼하고 한 달 정도 시댁에서 살았다는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보통 시댁에 늦게 들어가면 혼나지 않나. 그런데 자고 있으면 방문에 메모지가 3개 붙어있다. 아버님이 ‘숙취해소제 밑에 있다 먹어라.’라고 적어두셨고 어머님은 ‘해장하라고 술국은 냉장고에 뒀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은 지금도 ‘며느리 술국 끓여준 건 처음이다’라고 하신다. 절 딸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딸처럼 대해주는 시어머니는 처음 봄”, “옛날에도 인형처럼 예뻤고 지금은 고급 지게 예뻐요”, “김희선도 시부모님께 잘하니까 사랑받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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