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지난 26일 유네스코(UNESCO)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의 교육, 과학, 문화의 보급과 교류를 위해 1945년 창설된 유엔의 전문 기구죠. K팝 아티스트가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도,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것도 모두 세븐틴이 최초인데요.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며 임명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세븐틴과 유네스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년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잉 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 참석해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의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죠. 당시에는 리더 에스쿱스가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번 임명식에는 13명의 멤버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에스쿱스에게 청년 친선대사 임명장을 수여했고, 멤버 조슈아가 대표로 수락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연설 말미에는 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남겼고요. 이들은 전 세계 청년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 기금은 유네코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청년 보조금 제도(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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