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로 추락한 비행기, 산소는 자꾸만 줄어들고, 식인 상어까지 공격해온다.
아찔한 재난을 담은 영화 ‘노 웨이 업’은 멕시코 휴양지 카보로 향하던 비행기가 깊은 해저로 추락하고, 점점 부족해져만 가는 산소와 상어의 위협에서 탈출해야만 하는 7인의 생존기를 그린다. 지난 19일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해양 재난 영화 ’47미터’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던 ‘노 웨이 업’은 클라우디오 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소피 매킨토시, 윌 애튼버러, 마누엘 퍼시픽, 필리스 로건, 콤 미니 등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영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사투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엿볼 수 있다.
비행기의 갑작스러운 엔진 문제로 기체가 공중에서 절반으로 분해되는 등 아찔한 항공 재난에 놓인 승객들의 긴박한 모습이 눈에 띈다. 산소 호흡기가 떨어지고 비행기 속 물품들이 승객들의 머리 위로 떠다니는 등 심각한 상황도 벌어진다.
비행기 기체와 승객들이 태평양 한가운데로 추락하는 모습부터 기내를 떠다니는 승객들과 그들을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이들의 사투가 급박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추락 이후 심해에 갇혀 상어의 핏빛 공격, 줄어드는 산소의 공포 등 끔찍한 위기 속에서 용기를 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겼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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