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공효진은 최근 이정은, 박소담, 이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아름다운 경주에서 장박중”이라고 남겼어요. 세 사람을 가리키며 “당분간 모녀”라고 한 것도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는 함께 촬영 중인 영화 〈경주기행〉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에서 네 사람은 모녀로 출연하거든요. 영화 줄거리도 흥미로워요. 막내딸을 잃은 엄마가 가해자 석방 소식에 복수를 결심하는 내용인데요. 엄마와 세 딸이 가해자가 사는 경주를 찾는다는 점에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군요. 또한 “한 애는 귀엽고 한 애는 똑 부러지고 한 분은 무지 웃김”이라는 공효진의 멘트에선 함께하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네요.
참, 공효진과 이정은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2019)〉에서도 모녀로 만난 바 있어요. 엄마 역할을 맡은 이정은은 공효진과 10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리얼한 연기력을 발휘해 현실 모녀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불렀죠. 이처럼 당시에도 남다른 케미로 주목받았던 만큼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선 또 어떤 분위기로 나타날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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