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가 고속도로 주행 중 생긴 소름 돋는 일을 전했고, 듣자마자 ‘한국 맞아?’ 싶어 입 벌어진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빽가가 자신이 운전하며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우선 빽가는 “캠핑용 왜건 차량과 SUV, 밴, 오픈카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을 클래식카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차에 관심이 많고 운전 경력이 오래된 빽가는 그만큼 자동차 사고 경험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빽가는 “2006년 월드컵 당시 공연을 하러 시청에 가는 길이었다”며 “바이크를 타고 가다가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혔다. 충돌 후 정신을 잃었는데 눈 떠보니 병원이더라. 결국 신지와 종민이 형 둘이 공연을 했고, 저는 그때 병원에 누워서 TV로 공연을 봤다”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빽가는 고속도로 주행 중 생긴 황당한 일도 소개했는데. 그는 “1차로가 추월 차로인데 앞차가 안 비켜줘서 경적을 울렸다. 그랬더니 (앞차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갑자기 권총을 꺼내더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이 휘둥그레진 조나단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 맞냐. LA 아니고?”라고 재차 확인을 했고 빽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빽가는 “실제 총인지 가짜 총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진짜 총이라면 저는 죽을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이후에는 경적을 안 울리고 조용히 따라갔다”고 했다.
규현이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그 사람도 웃기다. 한국에서 총을 겨누냐”고 하자 빽가는 “겨눈 게 아니라 창문에 팔을 걸쳐놓고 이렇게 들고 있었다”며 “‘나 지금 총 들고 있어’ 이런 느낌이었다. 별일을 다 겪었다”고 털어놨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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