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 ‘BTS’ 진은 1959년생 이연복 셰프와 절친한 관계임을 밝히며 ‘우정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준 적 있다.
그런 진이 이연복에 이어 이번엔 53세 박명수와 티격태격 특급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최근 BTS 진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일을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노래를 듣고 난 뒤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을 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직접 전역을 축하해주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진이 ‘왜 전화했냐. 바쁘니까 끊어라’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우리 둘의 사이가 워낙 친하니까 그런 거다. 만나면 혼줄을 내줄 거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김태진이 “진에게 언제 한 번 라디오 출연해달라고 부탁해 봐라”고 제안하자 박명수는 “한번 기대해 보겠다”며 “앞으로 세 달 동안 제대 축하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진은 과거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활명수’에 출연하며 친분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월드 스타와 로컬 스타의 만남 기대해 달라”며 “의리남 진 고맙다”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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