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으로 2년 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유희열이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양세찬이 자신이 소속된 소속사 ‘안테나’ 대표인 유희열을 만나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그들. 양세찬은 아이디어 회의 진행 과정을 전하며 회사에서 어느 정도로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유희열에게 물었다. 그러자 유희열은 “너네 제작비 받으러 왔구나”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희열은 해당 영상에서 아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거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일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카모토 류이치가 직접 나서 “표절이 아닌 유사성”이라고 해명을 해줬지만, 이로 인한 여파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유희열은 13년간 진행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 ‘핑계고’ 시상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거나 규현의 뮤지컬 ‘벤허’를 관람하러 다니는 모습 등 종종 근황이 포착됐지만, 현재까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적은 없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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