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인터뷰] 수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연기에 ‘날개’를 달다

한류타임스 조회수  

배우 수현이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고도비만인 복동희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변신은 물론이며,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로서도 그에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특별한 작품으로 남게 됐다.

수현과 한류타임스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극 중 남동생 복귀주 역을 맡은 장기용과 조카 복이나 역을 맡은 박소이도 함께했다.

수현은 극 중 비만으로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쓰지 못하는 전직 톱모델 복동희 혁을 맡았다. 엄마 복만흠(고두심 분)의 예지몽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살지 못하고 능력마저 잃은 채 하루하루를 낭비하던 복동희는 시련을 보란 듯이 이겨내고 하늘을 날아 사람들을 구하는 진짜 히어로가 됐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개인적으로 고생했던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우리끼리 쭉 갈 것 같은데’라고 할 정도로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 국내와 해외 분들이 작품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응원을 많이 보내 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수현이 맡았던 복동희 캐릭터는 초반에 고도비만 상태였다. 증량을 하는 건 무리이기에 특수분장은 필수 요소였다.

“‘마르코 폴로’ 촬영 당시 10킬로그램을 증량했던 걸 제외하고 살이 찐 적은 없었다. 체중이 달라지면 목소리, 걸음걸이 등이 다 달라진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살을 찌운 것도 아닌데 트림도 나오고 걸음걸이도 그렇고 먹을 때 흥얼거리는 것도 계산한 게 아닌데 마치 장착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수현의 특수분장이 점점 가벼워지는 걸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복동희가 체중이 나갈 때는 몸무게 때문에 괜히 웃기려고 하는 걸 자제했었다. 오히려 예리한 사람처럼 행동하려 했다. 막상 특수분장을 벗어던지고 진중하게 연기하려니까 이질감이 심해 더 힘들었다. 복귀주의 누나로서 조언해 주면서도 복동희 만의 유머를 잃지 않아야 하니까 너무 어려웠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 무기(특수분장)를 벗어버리니까 양해를 구하고 촬영 시간을 길게 간 부분도 있었다. 거의 1인 2역을 한 기분이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수현에게 많은 모습을 요구했다. 기본값인 걸크러시를 바탕으로 가족으로서, 한 명의 여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복동희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얻었다.

“개인적으로 복동희의 여정을 봤을 때 조지한(최승윤 분)이라는 사람 때문에 살을 뺀 게 아니라, 여자로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가족의 일원으로 기여하는 회복의 여정이 있었다. 노형태(최광록 분)와 러브라인도 단순하게 끝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레이스(류아벨 분)와도 마찬가지다. 이제야 복동희가 본모습을 되찾고 인생을 누리고 즐기는 것이기에 엔딩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로 함께 가족 호흡을 맞춘 장기용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소이를 향해 인터뷰 내내 꿀 떨어지는 시선을 이어갔다.

“장기용 배우가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겸손하게 말도 걸어주고 많이 웃어줘서 나도 놀랐다. 게다가 본인 캐릭터 감정선도 힘들 수 있는데, 아이까지 더해 이 정도로 소화해 낸다는 것에 칭찬하고 싶다. 나도 장기용 배우의 연기를 보며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서툰 아빠의 느낌도 정말 재미있었다. 마냥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잘 살려냈다. 박소이 배우는 보고 있으면 자꾸 빠져든다. (박소이가) 말을 하면 저절로 집중이 돼 계속 말을 걸고 싶어진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잔잔한 감동도 있고, 특별한 가족에 초능력이라는 재미를 더해 이후에도 더 보실 거라 생각한다.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라도 보실 거다. 개인적으로는 감독님에게 복동희처럼 연기로 날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매 테이크 마다 ‘한 번은 하고 싶은 대로 해봐요’라고 해 주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내게 그런 날개를 달아 준 감사한 작품이다”

도회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인간적이면서 사랑스러운 날개까지 단 수현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의 앞에 설지 기대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한류타임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제니, 답지 않게 평범한 패션→산발 헤어…무슨 일?
  • 삼성, 가을야구 영웅 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 대만 야구, 일본 꺾고 국제무대 새 강자로 부상
  • 가수 싸이와 관련해 조금은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 "연속 히트? 기분 좋은 부담" 투어스, '최고 신인' 굳힌다 [TD현장 종합]
  • 진정성으로 만든 '소방관', 잊지 말아야 할 희생에 대하여 [TD현장 종합]

[연예] 공감 뉴스

  • 웨이션브이 "멤버 모두 마음에 드는 이번 앨범, 팬들도 100% 좋아할 것" [일문일답]
  • 한 남자와 결혼을 ‘4번’이나 한 개그우먼
  • 안정환, '푹다행'서 요리 실력 뽐내
  • 곽도원 편집 NO '소방관', 꾸밈없이 솔직하게 "실화 사건 알려지길" [ST종합]
  • 따뜻하고 설레는 '조립식 가족' 2회 남은 '관람 포인트' 총정리
  • 고현정, 15년만의 예능 출연에 눈물 "미안한 건 가족…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통장에 ‘매달 200만원’, 나도 받을 수 있을까
  • “구글·넷플릭스·페북, 韓 매출 최대 274조…과소 보고해 조세 회피”
  • 돌고래유괴단 협업 와키윌리,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 불독의 독특한 최애 장난감..’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행복해’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2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뉴스 

  • 3
    6명이 와서 족발 중자시켜서 화를 내려고 했던 사장님

    뿜 

  • 4
    완전 팅커벨 그 자체인 오늘 박보영

    뿜 

  • 5
    밥 먹을 때 마다 반은 먹고 반은 흘리는 리트리버의 식습관

    뿜 

[연예] 인기 뉴스

  • 제니, 답지 않게 평범한 패션→산발 헤어…무슨 일?
  • 삼성, 가을야구 영웅 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 대만 야구, 일본 꺾고 국제무대 새 강자로 부상
  • 가수 싸이와 관련해 조금은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 "연속 히트? 기분 좋은 부담" 투어스, '최고 신인' 굳힌다 [TD현장 종합]
  • 진정성으로 만든 '소방관', 잊지 말아야 할 희생에 대하여 [TD현장 종합]

지금 뜨는 뉴스

  • 1
    '흑백요리사' 이모카세1호 식당 하루 매출 ㄷㄷ

    뿜 

  • 2
    테디가 만든 의외의 곡 TOP3

    뿜 

  • 3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뉴스 

  • 4
    '디지털 혁신' 씨앗 뿌린 농협…스타트업 '상생의 열매' 맺다

    여행맛집 

  • 5
    제조업에 AI 도입 돕는 ‘AI Guru’ [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웨이션브이 "멤버 모두 마음에 드는 이번 앨범, 팬들도 100% 좋아할 것" [일문일답]
  • 한 남자와 결혼을 ‘4번’이나 한 개그우먼
  • 안정환, '푹다행'서 요리 실력 뽐내
  • 곽도원 편집 NO '소방관', 꾸밈없이 솔직하게 "실화 사건 알려지길" [ST종합]
  • 따뜻하고 설레는 '조립식 가족' 2회 남은 '관람 포인트' 총정리
  • 고현정, 15년만의 예능 출연에 눈물 "미안한 건 가족…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통장에 ‘매달 200만원’, 나도 받을 수 있을까
  • “구글·넷플릭스·페북, 韓 매출 최대 274조…과소 보고해 조세 회피”
  • 돌고래유괴단 협업 와키윌리,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 불독의 독특한 최애 장난감..’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행복해’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2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뉴스 

  • 3
    6명이 와서 족발 중자시켜서 화를 내려고 했던 사장님

    뿜 

  • 4
    완전 팅커벨 그 자체인 오늘 박보영

    뿜 

  • 5
    밥 먹을 때 마다 반은 먹고 반은 흘리는 리트리버의 식습관

    뿜 

지금 뜨는 뉴스

  • 1
    '흑백요리사' 이모카세1호 식당 하루 매출 ㄷㄷ

    뿜 

  • 2
    테디가 만든 의외의 곡 TOP3

    뿜 

  • 3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뉴스 

  • 4
    '디지털 혁신' 씨앗 뿌린 농협…스타트업 '상생의 열매' 맺다

    여행맛집 

  • 5
    제조업에 AI 도입 돕는 ‘AI Guru’ [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