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숀 펜(63)이 싱글 라이프를 예찬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자유롭다. 연애를 하더라도 자유로울 것이고 연애를 하지 않더라도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연애로 인해 마음이 상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펜은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돈나와 결혼했다. 1996년에는 딸 딜런 프랜시스 펜(33)과 아들 호퍼 잭 펜(30)을 두고 있는 로빈 라이트와 결혼식을 올렸다.
2010년 이혼 후, 그는 2020년 호주 여배우 레일라 조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1년 10월 조지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4월에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펜은 샤를리즈 테론, 스칼렛 요한슨, 올가 코로티예바 등과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미스틱 리버’, ‘밀크’로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그는 자신의 연애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그날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눈빛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거의 보답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더 이상 “로맨스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펜은 1987년 마돈나를 묶어 놓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내가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을 때린다면 그는 병원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돈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마돈나 역시 이러한 학대 의혹을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이며 무모하고 거짓”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 한 번 이상 격렬한 논쟁을 벌이긴 했다. 그러나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어두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숀은 배려심이 많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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