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마티니 한 잔을 마시고 운전하다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일각에서 옆 자리에 있던 친구의 술까지 마시는 등 만취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팀버레이크는 마티니 한 잔을 마셨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아메리칸 호텔 바텐더는 24일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팀버레이크는 출발하기 전에 마티니 한 잔을 마셨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그가 더 많이 마셨다면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경찰은 정지신호와 우회전 위반 두 가지 교통법위 위반으로 팀버레이크를 붙잡았다.
피플이 입수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차를 세운 후 경찰관에게 “마티니 한 잔을 마시고 친구들을 따라 집에 갔다”고 전했다. 젊은 경찰관은 팀버레이크가 누구인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저스틴의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알코올 음료 냄새가 났고, 주의를 분산할 수 없었으며, 말이 느려지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음주운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시카고 콘서트를 강행했다.
그는 지난 21일 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여러분은 저를 계속 사랑해주고 있다”면서 “나도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팀버레이크는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음주운전을 언급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팀버레이크의 아내 제시카 비엘(42)은 남편의 음주운전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0월19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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