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4일 오후 7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수정과 장동윤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수정은 지난해 영화 ‘거미집’의 주연을 맡아 활약하면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연기를 시작한 정수정은 드라마 ‘상속자들’, ‘하백의 신부’ 등을 거쳐 영화 ‘애비규환’을 통해 스크린으로도 무대를 넓혔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넘나들면서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 장동윤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비롯해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모래에도 꽃이 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롱디’와 ‘늑대사냥’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을 이었다.
정수정과 장동윤은 지난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이기도 하다. 그 인연을 발판으로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의 얼굴로 나서 관객에게 올해 영화제의 출발을 알린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만큼 두 배우의 개막식 사회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4일 개막해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영화 등 영상 산업의 접목에 집중하는 올해 영화제는 세계 장르 영화의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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