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 한 정체”
나영석 PD 픽!
출연료가 아깝지 않은 스타는 누구?
KBS에 이어 tvN의 간판 예능 PD로 활약하고 있는 나영석 피디가 출연료가 아깝지 않은 연예인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1박 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뿅뿅 지구 오락실’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이은 히트를 했다.
특히 2007년부터 약 5년간 오랜 시간 ‘1박 2일’의 PD로 활동한 그는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던 은지원이 수많은 출연진 중 출연료가 아깝지 않은 연예인 1등이라고 꼽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등장해 함께 출연한 은지원에게 “(은)지원이가 내 머릿속에 ’우리 식구다’라고 들어온 건 확실히 ’1박 2일’을 하면서다”라며 ”너 데리고 참 유용하게 잘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게스트 할 때도 지원이 데리고 하고 ‘1박 2일’, ’신서유기’를 고정으로 몇 년을 같이 했다. 그런데도 은지원은 출연료가 아까워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연예인 1등이다. 늘 자기 몫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은지원이 민망해하면서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하자 그는 “(출연료) 많이 못 줘서 그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지원이랑 일하면서 다른 출연자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나랑 안 맞는다고 하는 걸 난 못 본 거 같다”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는 은지원의 단점을 말하며 예능 PD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은지원이) 늦는 것만 빼면 참 일류 연예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초딩’ 은지원의 예능
한편 1997년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한 은지원은 젝스키스 해체 후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기존 이미지와 다른 예능 캐릭터를 구축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유치하고 장난기 많은 ‘은초딩’ 캐릭터로 ‘1박 2일’에서 활약한 그는 ‘신서유기’에서 미션을 꿰뚫고 전략을 세우거나 꼼수를 쓰는 등 ‘은초딩’ 이미지와 전혀 다른 천재적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PD한테 인정받았다면 괜찮은 사람인가 봐요”, “은지원 보면 짱구 생각이 남. 짱구가 순수한데 은근 똑똑하고 허를 찌르는 예리함도 있는데 짱구 현실판 같음”, “신서유기는 레전드라서 지금 봐도 웃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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