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알리며
연예계에서 은퇴 선언한 걸그룹 멤버
훌륭한 춤과 노래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주목받았으나 결혼을 발표하며 갑작스럽게 연예계에서 은퇴한 연예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K팝 스타’ 시즌 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참가자이자 걸그룹 앨리스의 비주얼 멤버, 소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6년, ‘K팝 스타 시즌 6 – 더 라스트 찬스’에 참가한 김소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박진영은 “이 무대의 에이스는 소희가 맞다”, “이번 시즌에서 춤으로 1등”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후 소희는 2017년 5인조 걸그룹 ‘앨리스’로 데뷔했으며, 메인보컬이자 메인댄서로 활약했다.
서정적인 보컬과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소속사의 마케팅 부족과 길었던 공백기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소희.
팬들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불리면서도 영화 ‘아이돌레시피’,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등 연기 활동까지 꾸준히 보여줬다.
26세의 나이에 15살 연상과 결혼…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러던 지난 4월 26일, 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면서 연예계 은퇴를 알리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소희는 남자 친구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며 “계약 만료와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희의 결혼 상대는 약 1년간 교제한 15세 연상의 사업가로, 소희는 자필 편지를 통해 남자 친구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소희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며 “그런 와중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과 친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 다짐한 소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수수한 옷차림을 입은 소희의 사진은 팬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소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자기 은퇴라니 너무 아쉽다”, “다른 삶을 살아갈 김소희도 응원합니다”, “제2의 인생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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