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서형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김서형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프로필 사진과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서형은 배우로서 대체 불가한 김서형만의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은한 미소로 번지는 우아함과 어떤 서사라도 풀어낼 듯한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다른 깊이와 서사가 담긴 김서형의 얼굴은 새 프로필 사진에서 한편의 걸작으로 완성됐다.
그간 필모그래피에서 김서형은 시청자를 압도하는 냉철한 카리스마는 물론, 세상의 편견에 맞선 강인한 여성으로, 쓸쓸하고 메마른 삶에서 돌이킬 수 없는 욕망의 늪에 빠져 가짜 행복에 손을 댄 인물까지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소화했다. 김서형은 누구보다도 작품 속 허구의 인물을 실존 인물처럼 생생하게 그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새로 공개된 프로필 역시 김서형만의 우아한 아우라와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서스펜스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완벽히 소화할 다채로운 얼굴이 담겨있어 배우로서 김서형이 선보일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이번 프로필은 대중문화계 상생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로 신진 사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져 그 의의가 남다르다. 문화계 인사로서 다른 분야 아티스트와 교류, 협업에 앞장서며 콘텐츠의 다양성과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
김서형은 지난해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인 요양 보호사 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문정은 시각장애인 태강(양재성)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화옥(신연숙) 부부의 간병인으로 성실하고, 살뜰한 이웃이었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화옥이 죽자 이를 감추기 위해 그릇된 선택을 하며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한없이 유약한 소시민의 모습부터 맹목적인 목표와 희망을 향한 문정의 욕망까지 캐릭터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김서형의 밀도 높은 연기는 김서형을 다관왕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영화 ‘비닐하우스’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황금촬영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등 6관왕을 석권한 것. 이에 김서형은 다시금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또한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개봉으로 이어져 한국 독립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작품의 규모나, 장르, 역할의 크기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이름값을 해내는 김서형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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