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왔던 브라운 아이드 걸스 4인 전원이 공식석상에 나섰습니다. 장소는 멤버 미료가 DJ를 맡고 있는 KFN 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 이 자리에는 4년 동안 두문불출했던 가인까지 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죠. 의리로 모인 멤버들을 보며 미료는 “완전체로 방송에 나선 게 진짜 오랜만이다. 같이 마지막으로 한 스케줄이 2020년 초일 것”이라며 감회에 젖기도 했어요.
가인은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라며 “미료가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다는 걸 몇 달 전에 알았는데, 알자마자 ‘그러면 다 한 번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모두가 미료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자고 제안한 건 가인이었다고 해요. 그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후 줄곧 자숙기를 가졌는데요. 전혀 근황을 전하지 않은 채 다른 멤버들의 일상 속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날 가인은 최근 무엇을 하며 지내냐는 질문에 “여전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며 “식단과 함께 계속 유지하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어요.
이에 미료가 솔로 컴백을 염두에 두고 있냐고 묻자, 그는 확정된 건 없다면서 “체력이나 외면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답했는데요. 그간 보여준 적 없던 펌 스타일도 최근 하고 있는 시도의 일환이라네요. 가인은 “반려견 비숑이 (바뀐) 제 머리를 보고 놀랐다. 처음엔 저를 못 알아봤는데, 자기 머리를 따라했다고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있는 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4년 만의 깜짝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가인을 두고, 반가움을 표하는 이들과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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