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파경 이후 나란히 근황을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윤은 23일 개인 계정에 프랑스 니스에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라며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 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라고 다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동기인 최동석과 2009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혼 이후 박지윤은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에 이어 ‘여고추리반3’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동석도 최근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오는 7월 첫 방송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소식을 전했다.
개인 채널을 통해 “스토리앤플러스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알린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다시 보고싶다는 응원의 말씀들이 닫힌 제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새롭게 관찰 예능에도 도전한다. 극 I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많이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혼자다’ 티저 영상을 통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말 없이 생각에 잠겼다가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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