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의 딸 수리(18)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크루즈’라는 성을 뺐다. 이들은 지난 12년간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전날 뉴욕 라가디아 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안내 책자에는 수리의 이름이 ‘수리 노엘’로 적혀 있었다.
앞서 수리는 학교에서 열린 연극 공연에서도 수리 노엘을 사용한 바 있다. 노엘은 엄마 이름 ‘케이티 노엘 홈즈’에서 따왔다.
수리는 빨간색 졸업 가운 아래에 우아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꽃 장식이 달린 흰색 샌들을 매치했다. 엄마 케이티 홈즈(45)는 밝은 노란색 플리츠 팬츠와 칼라가 달린 긴소매 셔츠로 구성된 세트를 착용했다.
이날 크루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한편 수리는 최근 미국의 명문 카네기멜론 대학에 입학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론대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AI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예술 분야에서도 유명한데,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모교로 널리 알려졌다.
수리의 전공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예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은 톰 크루즈는 현재 런던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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