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
햄버거집 알바로 인생이 달라진 배우
잘생긴 얼굴 덕에 시급이 350원이던 시절 보너스로 10만원을 받은 배우의 일화가 화제가 됐다. 그는 정우성으로, 중학생 때 이미 키가 184cm이었던 그는 조숙한 용모로 나이를 속이고 햄버거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가 재수생이라고 속이고 일했던 ‘인디안 햄버거’ 가게는 당시 여자 중학교 바로 앞에 있음에도 주변 가게들보다 영업이 잘 안됐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한 달 후, ‘사당동 ‘인디안 햄버거’에 가면 진짜 잘생긴 오빠가 한 명 있다’라는 소문이 강남까지 퍼지며 가게는 사당동 명소로 자리 잡았고 북새통을 이뤘다.
당시 500원이던 시급을 800원까지 올려 받은 그는 “그때 보너스로 10만원을 받았다. 그때 (최저) 시급은 350원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중생들의 팬레터와 사랑 고백을 많이 받기도 했다는 그는 “그때가 사춘기가 지나고 여자에게 관심이 많았을 땐 데도 나는 남중을 나와서 여자는 신비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대화해야 될 지 몰랐다. 아예 바보가 되는 거다”라며 “그래서 팬레터가 오고 화장실 벽에 낙서가 있는 게 그때는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남자 연예인들도 감탄하는 미모
한 매체 인터뷰에서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말한 그는 배우 데뷔 후에도 눈에 띄는 외모로 이름을 떨쳤다.
그와 영화 ‘비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오성은 그에 대해 “나는 남자 외모 잘생긴 것에 대한 부러움은 없는 편인데 정우성은 촬영장에서 보고 정말 완벽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를 한 고급 바에 우연히 마주쳤던 조세호는 그와 인사 후 자리로 돌아가는 대신 바에서 곧바로 나갔다고 말했다. “저절로 우러러봤다.”라고 덧붙인 조세호는 “모르겠다. 그냥 나가야 될 것 같아서 나갔다.”라고 생존 본능을 드러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그는 본인의 잘생긴 외모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배우 황정민과 연기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를 듣고 그의 생각과 태도를 칭찬하던 신동엽은 “얼굴에 밀려서 (진중한 성격이) 티가 잘 안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얼굴이 너무 뛰어나지 않냐. 너무 뛰어나. 짜증 나”라고 재치 있게 응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부담된다. 근데 불편하진 않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잘생겨서 겸손한 척할 법도 한데 그걸 능글맞게 표현하니까 미워할 수 없는 매력까지 느껴짐”, “지금도 잘생겼는데 리즈 시절에 미쳤죠. 남자가 봐도 잘생겼음”, “정우성 실물 봤는데 진짜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생김. 그냥 아름다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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