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공개한 제시카 알바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트리거 워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트리거 워닝’은 고향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던 중 폭력단과 대립하게 된 베테랑 특수부대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는 해외에서 임무 수행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듣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파커의 모습으로 출발한다. 사고 현장을 살핀 파커는 아버지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눈치챈다. 이후 마을에서 군의 무기가 불법 거래되고 있었으며, 아버지의 죽음이 이와 관련돼 있음을 직감한 파커는 아버지의 복수와 마을의 숨은 진실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추적에 나선다.
제시카 알바가 파커를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2019년 ‘킬러 스쿼드’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판타스틱4’와 ‘씬 시티’에서 섹시한 매력을 부각했던 제시카 알바는 이 작품에서 특수부대 요원으로 검과 총을 휘두르며 거친 액션을 선사한다.
영화는 여성 버전의 ‘존 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액션 영화. 단순 사고인 줄 알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흑막을 밝히는 스토리 구성은 단순해서 충분히 예측 가능하며 인물들의 캐릭터도 납작하게 그려져서 아쉽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다.
‘트리거 워닝’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몰리 수리아 감독의 첫 미국영화로, 제시카 알바 외에 마크 웨버가 파커의 전 남자친구로 보안관 제시 역을, 앤서니 마이클 홀이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상원의원 스완 역을 맡아 출연한다.
‘트리거 워닝’은 공개 다음 날인 22일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톱 무비 부문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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