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츄와 김선태 주무관이 지역 자존심 대결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츄와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선태 주무관은 “선재 말고 선태 업고 뛰어, 김선태 주무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MC들은 청주와 충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세형이 “오늘 라이벌 구도로 가겠다”라고 하자 츄는 “라이벌이 맞냐”라며 의문을 자아냈다. 김선태 주무관은 “사실 제가 청주 버튼이 있다. 청주랑 충주랑 많이 헷갈려하셔서 예민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자 츄는 “저는 충주 그렇게 나쁘게 안 봤는데”라고 하며 김선태를 당황하게 했다. 츄는 “잘 모르지만 잘 안 헷갈려하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고 “충주는 20만, 청주는 85만이다”라고 하며 또 한 번 김선태를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츄는 “아버지가 6급이라서 이번에 6급 승진한 충주맨이 대단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충주맨은 “직렬과 상황이 다르다. 츄 아버님의 6급은 가기 어려운 자리”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충주시청에 충주맨이 아닌 인물이 사무실에 들어섰다. 이형아 주무관은 “충주맨 매니저 이형아 주무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형아 주무관은 “더 바빠져서 전화도 많이 오고 그래서 제가 충원이 된 거 같다. 따로 매니저를 구한 건 아니고 저는 충주시청 홍보 팀 9급 막내다”라고 전했다. 그는 스스로 지원했냐는 질문에 “눈 떠보니까 여기 오게 되었다. 다 하기 싫어하셔서 저 말고는 할 사람이 없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주무관은 “공무원 사이에도 팬이 있다. 그런 친구들은 부러워한다. 엄청 재밌을 것 같다는 편견이 많은 거 같다”라고 은은하게 돌려 말해 고충을 암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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