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땅은 더 단단해진다. 인간 역시 그렇다.
배우 조윤희는 오는 7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할 예정. 이 프로그램은 이혼한 셀럽들이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티저 영상 속에서 조윤희는 2020년 이혼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혼하기 전에는 잠을 잘 못 잤다. 매일 밤 악몽을 꿨어”라고 말하는데.
조윤희는 2016년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난 배우 이동건과 2017년 결혼해 딸 로아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서로 다른 점이 많았다”라며 오랜 상의 끝에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던 바.
이혼 이듬해 조윤희는 육아 프로그램에서 딸 로아를 공개한 뒤 “제 감정을 아이한테 전달해 주고 싶지 않다“라며 로아와 함께 이동건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등 성숙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동건의 사진 역시 버리지 않고 딸을 위해 남겨 놓았다는 조윤희는 이혼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으나 “이 모든 게 로아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면 씩씩해진다“라며 딸을 키우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등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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