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얼큰한 인상의 성동일이지만, 의외로(?)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
2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성동일은 “운동을 그렇게 한다면서요?”라는 질문을 받자 “십 몇년을 뛰었다”라고 답하는데.
꾸준히 달리기를 했으나 최근 무릎 연골이 안 좋아져서 걷는 운동을 바꿨다는 성동일.
그는 “촬영 없는 날은 매일 걷는다. 보통 14km를 걷고, 많이 걸으면 27km를 걷는다“라며 “걷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한다.
뒤이어, 그는 “마지막 바퀴 걸을 때 아내를 불러서 가볍게 같이 돈 뒤에 브런치 카페에 간다. 맛도 모르는 야채들 썰어놓은 거 먹는다”라며 “최근에는 살이 좀 쪄서 윗몸 일으키기 기계를 컴퓨터 앞에 놓고 400개, 300개, 500개씩 한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저는 운동 안 하고 싶어요”라는 혜리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다 하기 싫어해. 근데 배우가 게을러 보이면 안 된다“라며 “운동이 자존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
198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성동일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8년 드라마 ‘은실이’에서 ‘빨간 양말’ 역할로 대중들에게 본격적인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추노’, ‘응답하라’, ‘탐정’ 등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작을 하는 대표적인 배우 중 한명이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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