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의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에 불만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9회에서는 스웨덴, 미국, 프랑스의 ‘3국 3색’ 여행기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스웨덴 스톡홀름의 이영조X마리 가족이 ‘뉴 패밀리’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남편 이영조의 출근길이 공개됐는데 그의 직업은 북유럽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노르딕 요리사’였다. 안정환은 “내가 섬에서 하는 요리랑 별로 다를 게 없다”라며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속 활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퇴근 후 집에 온 이영조는 임신 32주 차인 아내를 위해 제철을 맞은 램슬롯(명이나물) 요리를 대접했다. 첫 시즌의 명이나물은 1kg에 약 20만 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캐서 먹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예전 싱가포르에 살 때 뒷산에 고사리가 많아서 나물로 무쳐 먹었다”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미국의 이해리X미겔 가족의 도파민 폭발하는 라스베이거스 여행기가 펼쳐졌다. 부부는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부터 450m 초대형 LED 스크린이 천장에 펼쳐진 프리몬트 스트리트, 랜드마크 스트랫 타워, 세계 최대 대관람차 하이 롤러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기를 집중해서 보던 송진우는 “와, 마카오의 확장판이네~”라고 감탄했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반대지. 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의 축소판”이라고 반박했다. 송진우가 다시 “확장판”이라고 주장하자, 유세윤도 지지 않고 “축소판”이라고 재반박했다. 급기야 안정환까지 가세해 “축소판이 맞다”라고 거들었는데, 이에 송진우는 “난 라스베이거스 못 가봐서 마카오 중심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김다선X스티브 부부가 두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모네의 도시’로 통하는 르 아브르로 현장 학습을 떠난 하루가 공개됐다. 프랑스에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미술 교육이 활성화돼 있다는 김다선의 설명에 로빈 또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프랑스 가족은 모네의 발자취를 따라 루앙으로 장소를 옮겼다. 특히 4대 노트르담 성당으로 꼽히는 루앙 대성당이 등장하자 모두가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는데, 모네가 이를 소재로 30개가 넘는 연작으로 그렸다는 설명에 안정환은 “시간대 별로 다르게 그렸나 보다”라며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우쭐해진 안정환은 “내가 인상파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혜원은 “인상을 너무 써”라고 받아쳐 현실 부부 케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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