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멍…”
가수, 작가, 영화감독, 배우 등으로 활동하는 N(엔)잡러 구혜선이 또다시 학생이 된다.
구혜선(39)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 합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다”며 합격증서 사진을 공개했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11학번인 배우 구혜선. 그는 지난 2020년 복학해 대학 생활에 집중했고, 13년만인 지난 2월 수석 졸업했다. 구혜선은 4.5중 평균 4.27점을 받았다.
구혜선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전 성균관대학교 동문 인터뷰를 통해 “저에게 맞는 학습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오답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는 결국 알게 될 것이다. 다 틀렸으니까’라는 슬프고도 확고한 이 믿음으로 인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업에 진심인 구혜선은 지난 5월 16일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대학교 시험 기간에 학교 주차장에 있는 차 안에서 숙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구혜선은 가족들에게 박사학위까지 받겠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산속에 들어가 컨테이너에 짱 박혀 공부만 할 것”이라며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 게 제일 좋다”고 고백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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