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라는 곡을 통해 속사포 랩으로 잘 알려진 래퍼 아웃사이더가 4년 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21일 엑스포츠뉴스는 아웃사이더가 결혼 8년 차인 2020년에 성격 차이 이유로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아웃사이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있는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글을 남겼다.
아웃사이더는 “시련들이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상처줄 때마다 부부라는 이름이 서로 힘이 되어주었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며 “그래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되었고,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글을 적었다.
그는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고심 끝에 선택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서로를 응원하며,아이의 아빠 엄마로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늘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상처의 아픔을 알기에 상처를 마주할 수있는 성숙함으로 성실히 하루를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아웃사이더는 2012년 군 복무 중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병 때 위문 공연을 온 무용가였던 아내를 만나 아웃사이더는 상병 때 초스피드로 결혼했다. 아웃사이더는 2016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결혼 전 아내의 갑상선 암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웃사이더는 결혼 4년 차에 딸을 품에 안았다. 아웃사이더가 딸과 보내는 일상은 2017년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공개되기도 했다.
데뷔 20주년 차를 맞은 아웃사이더는 기념 앨범 선공개 곡인 ‘알(from Zero)’을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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