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흥행 중인 가운데 올해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할지 관심을 모은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20일 14만37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63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월 국내 개봉해 353만명의 관객을 모은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의 뒤를 이어 올해 외화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2’가 2주차 평일에도 10만명대를 유지해왔고, 호평 속에 2주차 주말에 들어서 관객 수를 더욱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주차 주말에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매율도 21일 오전 9시30분 전산망 기준으로 58%(예매관객 36만명)를 기록하며 14.2%(예매관객 8만명)로 2위를 차지한 하정우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6월21일 개봉)을 큰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2015년 개봉해 국내에서 497만명, 전 세계에서 8억5000만 달러(1조1832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존재하는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 다섯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통해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며 전 세계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전편에서 열한 살이었던 라일리가 열세 살이 되면서 겪게 되는 변화를 포착한다.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 기존의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 외에 불안·당황·따분·부럽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불안의 감정을 중심으로 사춘기를 맞은 소녀의 변화와 성장을 그리며 전편에 또 한번 공감 가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영화는 “내 감정과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kenn****) “좋은 사람일 필요도 부족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삶의 모든 경험이 다 자신을 이룬다”(alay****) “이제야 나의 불안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anim****) 등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CJ CGV 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5점(만점 10점), 메가박스 평점 9.3점(만점 10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5점(만점 10점) 등으로 평점도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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