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생방으로 봤으면 얼마나 더 재밌었을까.
20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강주은은 홈쇼핑 도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들려주는데, 강주은이 캐나다 출신이라 벌어진 일이다.
한국어가 어려운 강주은은 명인의 젓갈을 판매했을 당시, “명인의 젓갈”이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이를 “명인의 젓”이라고 말했다고.
강주은은 “다양한 종류를 먹어봤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게 이 명인의 젓“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는 모두가 쓰러지고 말았다는데.
강주은은 “명인의 얼굴은 새빨개지고 카메라맨들은 다 의자에서 떨어졌다. 담당 PD도 웃느라 대화가 안 됐다”라며 “옆에서 ‘젓갈이라고 다시 한번만 얘기해 달라’고 해서 ‘젓이 아니라 젓갈’이라고 정정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주전자도 팔았는데 물 나오는 부분을 ‘주둥이’라고 하지 않나. 근데 내가 그걸 ‘주둥아리’라고 하는 바람에 다들 멈칫했다”라며 “한국말이 너무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1970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했으며, 현재는 누적 판매액 600억의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강주은은 22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쇼호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제가 말도 서툴고 홈쇼핑을 할 사람이 아닌데 남편 때문에 불쌍해서 사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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