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에서 18기 영호와 15기 정숙이 ‘솔로민박’에서의 대혼란 속에서도 최종 커플로 거듭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20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호와 15기 정숙이 돌고 돌아 서로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반면 화제를 모았던 6기 영수-15기 현숙-17기 영숙의 ‘삼각 로맨스’는 파국으로 끝났다. 6기 영수가 고민 끝에 15기 현숙을 최종 선택을 했으나, 15기 현숙이 최종 선택을 포기하는 반전을 보여준 것. 비록 12명의 남녀 중, 단 한 커플만 탄생했지만 기수를 초월해 맺어진 두 사람의 극적 만남에 시청자들은 열띤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마침내 시작된 최종 선택의 시간, 18기 영호는 이변 없이 15기 정숙에게 직행했고, 15기 정숙도 “앞으로도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을 선택하겠다”고 18기 영호에게 화답했다. 이어 17기 영수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8기 옥순은 “‘솔로민박’에 오면서 제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목표 아래 왔다”고 밝힌 뒤, 18기 영호를 최종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8기 옥순은 “8기 방송 때에는 내가 누구를 원하는지보다 다가오는 분들이 ‘괜찮냐, 안 괜찮냐’를 고민하다 포기한 느낌이었다”며 “이렇게 하는 것도 제 사랑을 찾는 방법이라는 걸 배운 것 같아서 좋다”고 속시원하게 말했다.
17기 순자는 “솔직한 게 매력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솔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17기 영숙도 “6기 영수님을 최종 선택 전까지 고민했었는데, 좋게 봤던 모습만큼 아쉬움을 느낀 것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을 두고 고민하던 6기 영수는 15기 현숙을 선택하며 “저를 편하게 해주셔서 자꾸 끌렸다”고 고백했다. 반면 15기 현숙은 “‘솔로민박’에 와서 죽은 줄 알았던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면서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는 반전을 보여줬다.
15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6기 영수님이) 그 사람이 너무 좋으면 어쩔 줄 몰라 하고 계속 찾아가고 표현하는 모습을 6기 방송에서 다 봤는데 여기에선 안 그러셨다. 저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꼈다”고 6기 영수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일하게 최종 커플이 된 15기 정숙과 18기 영호는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솔로민박’의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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