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백한 박동빈, 이상이 부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41/image-1a9fab60-8cb0-465a-b295-28e660f24645.jpeg)
‘주스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동빈이 늦둥이 딸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16개월 딸을 둔 박동빈, 이상이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딸 지유와 함께 병원의 소아재활치료실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두 발로 서고 걸을 시기였지만, 지유는 걸음마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박동빈은 “우리 아이는 임신 7개월 차에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을 진단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딸은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41/image-201e4c30-08d8-4e73-8be2-9fd26ef5cf83.jpeg)
![3번의 수술을 무사히 끝냈고, 이제 1번의 수술이 남은 상황이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41/image-84e9a4db-84eb-4264-9bc1-69b526a4ad5b.jpeg)
이어 그는 “복합 기형 중에서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이라고, 좌심실 대동맥이 형성이 안 돼서 심장 이식을 하지 않거나 단계적 수술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병”이라며 “우리는 단계적 수술을 선택해서 지금 3회차 수술이 끝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세상에 나온 지 4일째 생명 연장을 위해 바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지유. 이상이는 “어떻게든 우심실 하나로 살아갈 수 있게끔 수술해야 하는 아기라고 설명을 들었다”면서 “어떤 상황이라도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결정한 뒤 매일 더 행복하려고 노력했다. 선생님한테 ‘엄마가 못 받아들이고 불행하고 감정이 힘들면 아이가 그걸 다 느낀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가 행복해야 돼’ 이렇게 생각했다. 그 후로 남편이 나한테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너무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딸을 위해 행복하려고 노력한 이상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41/image-3248f9fa-9e11-46c5-aab2-1d04868085bc.jpeg)
![현재는 안심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2-0041/image-5d360898-c8c6-4df7-a854-e6db4e9933e4.jpeg)
지유는 지금까지 3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1번의 수술이 더 남은 상황. 이상이는 “2번째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을 때 호흡 불안정으로 뇌 쇼크가 왔었다. 너무 어려서 그런 증상이 있으면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향후 몇 년은 지속 관찰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지금은 말하는 것, 쳐다보는 것, 표현하는 것도 괜찮아서 안심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 3세 정도야 받아야 할 마지막 수술이 남았다. 아이의 체중과 활동성에 따라 수술 시기가 정해진다. 커서 몸무게도 안정권에 들어갔을 때 수술해야 예후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이 힘을 내고 있지만 얼마나 걱정이 됐을까 감히 상상이 된다”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