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이즈 멤버 앤톤의 동생이 그 못지 않게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동생도 형에 이어 연예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죠. 이에 대한 앤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두 형제의 아버지이자 뮤지션인 윤상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관련 일화를 전했습니다. 앤톤은 “공부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동생의 데뷔를 반대했다고 해요. 윤상은 앤톤의 이야기를 듣고 “네가 아빠야? 왜 둘째 길을 막아”라고 반응했고요. 그러면서도 “둘째가 진짜 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막 왔다 갔다 한다. 자식 일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앤톤은 2023년 라이즈로 데뷔했습니다. 그의 데뷔 과정도 흥미로운데요. 과거 작사가 김이나가 윤상-앤톤 부자와 식사를 하던 중 이들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단 이틀 만에 앤톤의 팔로워가 1만 명을 넘은 거예요. 이를 통해 앤톤은 자신의 가능성을 봤고, 연예계에 데뷔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윤상 역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앤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채고 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상황. 부자가 같은 업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