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을 꼽자면 tvN 〈선재 업고 튀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극 중에서 각각 류선재와 임솔을 연기했던 변우석과 김혜윤이 확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것은 물론, 모든 출연진이 고루 얼굴을 알리며 사랑받았죠. 드라마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사전이 아닌 사후 팝업 스토어가 열렸고요. 〈선재 업고 튀어〉 속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실물 앨범과 OST 음원도 큰 관심을 얻었어요. 드라마가 중반을 넘기면서부터 포상휴가 이야기가 솔솔 나온 이유입니다.
지난달 말 종영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 〈선재 업고 튀어〉 팀의 태국 푸켓 포상휴가가 그렇게 결정됐는데요. 이들은 16일부터 현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중이에요. 아쉽게도 주인공 변우석은 현재 스케줄로 함께 자리하지 못했지만, 끈끈한 팀워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선재 업고 튀어〉 팀을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먼저 드라마에서 연쇄살인범 김영수 캐릭터를 맡았던 허형규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포상휴가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공항에 집합한 순간부터 현지에 도착해 여행하고 있는 모습까지요. 사진에는 김혜윤과 송건희, 송지호, 서혜원, 문시온 등이 보여요. 허형규는 김혜윤과 둘이 촬영한 사진에 “이제 화 풀렸어? 우리 이제 사이 좋은 거야?”라고 적었는데요.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쫓고 쫓기는 관계였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사이가 좋았군요.
그런가 하면 임솔의 오빠 임금 역으로 열연했던 송지호는 “네버 엔딩 〈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야 어디 갔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푸켓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해요. 대상 인원이 워낙 많은 탓에 각 그룹 별로 순차적 포상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하니, 〈선재 업고 튀어〉 팀의 인증샷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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