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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북 컬렉션 아이코닉 스타라이트 블루 사파이어 네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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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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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블루 북 티파니 셀레스테(Tiffany Ce′leste)는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가 선보인 최고 걸작에 경의를 담은 장엄한 우주의 서사시입니다. 하늘에 담긴 모든 아름다움뿐 아니라 하늘 너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우르죠”라며 티파니 주얼리 및 하이 주얼리 수석 예술감독 나탈리 베르데유(Nathalie Verdeille)는 그가 선보이는 티파니의 두 번째 블루 북 컬렉션을 소개했다. 187년의 역사를 지닌 티파니는 브랜드의 전설적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가 그려낸 아카이브 중 천체에서 영감받아 그의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며 광활한 우주를 구현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봄 컬렉션을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 총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 북 컬렉션 아이코닉 스타 라이트 블루 사파이어 네크리스를 제작하는 모습.
봄 컬렉션은 날개(Wings), 화살(Arrow), 별(Iconic Star), 별자리(Constellation), 빛의 광선(Ray of Light), 아폴로(Apollo) 총 여섯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컬렉션 중 일부인 ‘날개’는 쟌 슐럼버제의 작품에 빈번히 등장하는 모티프로 신화 속 비행과 환상을 상징하는 ‘페가수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페가수스의 날개 실루엣은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표현됐다. 컬렉션은 수많은 시간과 헌신적인 장인의 손길이 담겨 있다. 먼저 ‘화살(Arrow)’ 테마는 1941년,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피스들 중 ‘트로페 드 바이옹스(Trophe′e de Vaillance)’ 브로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활시위에서 벗어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화살 모티프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생동감 있는 모습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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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은 화살촉에 에메랄드를 세팅하기 위해 삼각형 모양의 커스텀메이드 컷을 개발했으며, 콜롬비아에서 채굴한 에메랄드 원석 세팅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별이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을 표현한 ‘별’ 테마는 쟌 슐럼버제의 아카이브 스케치에서 영감받아 우주의 상징인 별의 모습을 보여준다. 티파니 보석 학자들은 이번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1000개가 넘는 사파이어를 검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각각의 별 실루엣을 형상화한 블루 사파이어는 육각형의 완벽한 셰이프를 자랑한다. 또 매력적인 ‘별’ 이야기의 연장선인 ‘별자리’ 테마는 블루 사파이어와 핑크 사파이어를 세팅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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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광선’은 그의 수많은 아카이브 중 황금빛 태양 광선 모양의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브로치를 모티프로 한 줄기의 빛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광선은 레드 스피넬 원석 중앙에서 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마치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처럼 강렬한 빛을 표현한다. 여기서 눈여겨볼 디자인 중 하나는 티아라로 변형 가능한 네크리스. 여러 해 동안 티파니 블루 북 컬렉션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마스터피스다. 마지막으로 ‘아폴로’ 테마는 쟌 슐럼버제 바이 타파니의 아이코닉한 아폴로 브로치를 재해석했다. 티파니 디자이너들은 브로치의 상징적 요소를 살려 새로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또 볼드한 파베 세팅으로 티파니의 옐로 ·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더욱 돋보이게 디자인했다. 이처럼 쟌 슐럼버제의 독창적인 해, 달, 별, 광활한 우주, 환상의 세계에서 영향받은 뉴 블루 북 컬렉션은 익숙함과 예상치 못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돼 우리에게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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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글로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레드루(Anthony Ledru)는 “티파니의 블루북 컬렉션은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으로 티파니의 전설적인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컬렉션입니다. 각각의 컬렉션 피스는 나탈리 베르데유의 재해석으로 쟌 슐럼버제의 창의성과 유산을 구현합니다”라며 2024 블루 북 컬렉션 탄생 소감을 전했다. 또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4년 4월 25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에스테이트에서 티파니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 북 셀레스테(2024 Blue Book 2024 Ce′leste)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야 테일러-조이 · 갤 가돗 · 리즈 위더스푼 ·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빅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천재적인 디자인과 하우스에 끊임없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의 독창성에 모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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