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관객이 직접 식히는 지구” 콜드플레이, 투어 탄소 배출량 59% 감소…놀라운 지속가능성 행보

스포츠W 조회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지속 가능한 월드 투어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3일 공식 SNS 채널에 ‘우리 투어의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코멘트와 함께 홈페이지 링크를 첨부한 게시글을 올렸다.

▲ 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를 통해 콜드플레이는 “지난 2021년 투어를 처음 발표했을 때 공연 제작, 화물, 밴드 및 스태프 이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투어의 첫 2년 간의 직접 CO2e 배출량은 공연별로 비교했을 때 2016~17년 스타디움 투어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서 CO2e란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단위다.

이어 콜드플레이는 “이 수치는 MIT 환경 솔루션 이니셔티브에서 검증한 결과다. 저희의 멋진 투어 가족과 이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훌륭한 분들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도 공연장에 오셔서 전동 자전거와 키네틱 댄스 플로어의 배터리 충전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 도보, 자전거, 차량 공유 또는 대중교통으로 오신 모든 분들, 리필용 물병을 가져오거나 재활용을 위해 LED 손목 밴드를 반납해 주신 모든 분들, 티켓을 구매해 주셔서 지금까지 700만 그루의 나무 중 하나를 심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콜드플레이는 “밴드로서, 그리고 업계로서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콜드플레이의 메시지 아래에는 그들이 투어로 이룬 성과들이 적혀있다. 이들은 One Tree Planted와의 협력을 통해 콘서트 참가자 수에 속하는 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팬들이 초저탄소 교통수단을 이용해 콘서트에 올 수 있도록 23개의 녹색 교통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구매해 비행기를 운항함에 따라 3,000tCO2e를 절감했다.

가수를 따라 보인 팬들의 실천도 눈길을 모았다. 공연 당시 사용하는 LED 손목 밴드의 반환 및 재사용률은 86%에 육박했고, 음악에 맞춰 뛰어놀 수 있는 운동 무대와 실내 자전거를 통해 한 회차당 평균 17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콜드플레이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규 10집으로도 지속가능성 행보를 예고했다.

오는 10월 4일 발매되는 정규 10집 ‘문 뮤직’(Moon Music)은 세계 최초로 140g의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EcoRecord rPET LP)로 발매한다. 이를 통해 25t 이상의 버진 플라스틱 제조를 방지하고, 기존 140g LP에 비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6%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력해 ‘노트북 에디션 에코레코드 LP’라는 추가 형식을 제작했다. 해당 에디션의 rPET는 오션 클린업이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 강에서 수거해 대서양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막은 플라스틱 70%로 구성되어 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이번 앨범의 초판(에코레코드 LP·에코CD)은 엄격하게 한정 생산되고, 모든 초판 에코레코드 LP 제품에는 개별 번호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드플레이 정규 10집의 첫 번째 싱글 ‘feels like i’m falling in love’는 오는 21일 발매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이성자의 은하수
  •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연예] 공감 뉴스

  •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 새벽에 폐지 줍던 중년 女…가게 앞 택배 힐끗 보더니 '휙'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대구 5성급 호텔 추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대구 호캉스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북괴의 MBT짝퉁질을 보면 이거 혹시 피아식별 위장질하려고하는건가요?

    뉴스 

  • 2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프로 6년 차에 맞이한 두 번째 트레이드, 롯데에서 온 외야수의 새 출발 [MD잠실]

    스포츠 

  • 3
    유엔기후총회 폐막, 선진국 분담금 극적 타결…1000억달러→3000억달러

    뉴스 

  • 4
    쏘렌토 넘보는 소형 SUV 가격 “비싸도 너무 비싸다”… 대체 얼마길래?

    차·테크 

  • 5
    학폭 근절 공언한 이영경 성남시의원, ‘학폭예방 특위’ 구성 본회의 표결 불참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이성자의 은하수
  •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지금 뜨는 뉴스

  • 1
    영웅군단에 푸이그+α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152km 정현우에게 성장이란 씨앗을 뿌릴 충분한 시간

    스포츠 

  • 2
    AI로 하는 '초단기' 강수예측… 천방지축 기후위기 대응한다

    뉴스 

  • 3
    “방어 먹으래 모슬포 옵서~”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 28일 개막

    뉴스 

  • 4
    거창감악산, 또 하나의 명품 무장애 나눔길 개통

    뉴스 

  • 5
    거창문화원서 '제6회 거창사회복지인의 날 기념행사'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 새벽에 폐지 줍던 중년 女…가게 앞 택배 힐끗 보더니 '휙'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대구 5성급 호텔 추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대구 호캉스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북괴의 MBT짝퉁질을 보면 이거 혹시 피아식별 위장질하려고하는건가요?

    뉴스 

  • 2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프로 6년 차에 맞이한 두 번째 트레이드, 롯데에서 온 외야수의 새 출발 [MD잠실]

    스포츠 

  • 3
    유엔기후총회 폐막, 선진국 분담금 극적 타결…1000억달러→3000억달러

    뉴스 

  • 4
    쏘렌토 넘보는 소형 SUV 가격 “비싸도 너무 비싸다”… 대체 얼마길래?

    차·테크 

  • 5
    학폭 근절 공언한 이영경 성남시의원, ‘학폭예방 특위’ 구성 본회의 표결 불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영웅군단에 푸이그+α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152km 정현우에게 성장이란 씨앗을 뿌릴 충분한 시간

    스포츠 

  • 2
    AI로 하는 '초단기' 강수예측… 천방지축 기후위기 대응한다

    뉴스 

  • 3
    “방어 먹으래 모슬포 옵서~”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 28일 개막

    뉴스 

  • 4
    거창감악산, 또 하나의 명품 무장애 나눔길 개통

    뉴스 

  • 5
    거창문화원서 '제6회 거창사회복지인의 날 기념행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