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해서만 재계약을 맺으며 ‘따로 또 같이’ 활동할 것을 밝혔죠. 독자 레이블을 설립해 활발히 솔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지수, 제니, 리사와 달리 로제의 소식은 좀처럼 들을 수 없었는데요.
17일 로제가 ‘푸마(PUMA)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는 뉴스에 이어 금일 오전 더블랙레이블이 로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태양, 박보검, 전소미, 자이언티 등 여러 아티스트가 소속된 더블랙레이블은 테디가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입니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프로듀서 테디는 블랙핑크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부터 2022년 발표한 정규 2집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작업해 왔죠. 로제의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On The Ground’와 ‘Gone’에도 참여했고요.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멤버들과는 달리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손을 잡은 로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소속사 측은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지닌 로제와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더블랙레이블이 만나 보여드릴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블랙핑크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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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친오빠와 함께 만든 레이블 ‘블리수(BLISOO)’에서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안효섭, 이민호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을 마치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인플루엔자〉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해요.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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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중 가장 먼저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를 설립한 제니! 이후 지코의 ‘스팟!(SPOT!)’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tvN 〈아파트404〉에서 오랜만에 예능적인 면모도 보였습니다. 최근 자크뮈스의 ‘LA CASA’ 컬렉션에 서며 런웨이 모델로도 데뷔했고요. 다방면으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니이지만 가장 기대되는 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솔로 앨범이겠죠?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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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역시 1인 기획사행을 택했습니다. 라우드 컴퍼니(LLOUD)를 설립한 후 2개월만에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죠. 그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할 예정이며, 최근 개설한 틱톡 계정에 솔로 컴백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룹은 물론 솔로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이 통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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