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34)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27)는 여친보다 키가 5cm씩 작다. 그러나 키는 사랑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두 배우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행복 커플로 주목 받고 있다.
래드클리프는 16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77회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메릴리 위 롱 얼롱’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오랜 여자친구 에린 다크(39)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4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래드클리프의 키는 165cm, 다크는 170cm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3년 ‘킬 유어 달링스’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듬해부터 열애를 인정했다.
톰 홀랜드(173cm) 역시 동갑내기 여친 젠데이아(178cm) 보다 5cm 작다. 이들은 키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젠데이아는 2021년 12월 영국 BBC 예능 프로그램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해 키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스파이더맨이 다리 위에서 우리를 휘둘러 나를 다리 위에 앉히는 특별한 묘기가 있다”면서 “키 차이 때문에 우리는 애착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해 시리우스 XM 타운 홀 행사에서도 키를 언급했다.
톰 홀랜드는 “젠데이아는 그렇게 크지 않다”면서 “기껏해야 1~2인치 정도다. 사람들은 ‘어떻게 키스했어?’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젠데이아는 “이것도 정상이다”라면서 “우리 엄마는 아빠보다 키가 크다. 우리 엄마는 누구보다 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스파이더맨:노웨이홈’에서 톰 홀랜드와 키스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멋진 달콤한 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톰 홀랜드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고 있다. 젠데이아는 최근 ‘챌린저스’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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