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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피소’ 최정원, 1년 4개월 만에 심경 고백…“다 정리되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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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 활짝 웃고 있다. / 최정원 인스타그램

상간남 소송에 휩싸인 그룹 ‘UN’ 출신 가수 최정원이 심경을 밝혔다.

최정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최정원에게 “마음은 좀 괜찮냐”고 묻자 최정원은 “다는 아니지만 단단해졌다. 좀만 지나면 다 잘 정리되고 괜찮아질 거다. 고맙다”고 답했다.

다른 팬이 근황을 묻자 최정원은 “운동중독증”이라며 “얼마 전에 바보같이 소통하려고 질문받다가 이렇게 답하는 게 복잡해서 개인 메시지로 가는 줄도 모르고 했다가 친구들에게 욕먹고 힘들어하다가 이제 정신 차리고 살고 있다. 모르면 모른다고 물어보는 게 상책”이라고 답했다.

최정원이 한 카페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 최정원 인스타그램

앞서 최정원은 지난 2023년 2월 상간남으로 피소,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정원을 고소한 A 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지난 2022년 12월부터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아는 동생”이라며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커피를 마셨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을 마셨다.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 1시간가량 사이클을 탔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정원은 A 씨에 대해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도 명예훼손 맞고소로 대응했다.

경찰은 최정원의 명예훼손을 무혐의로 처리했다. A 씨는 이의를 제기했으며 A 씨 역시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정원은 상간남 피소 논란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데뷔해 지난 2006년부터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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