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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 장민호, 아이돌 활동시절인 90년대 옛 동료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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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2장1절’ 일곱 번째 이야기가 6월 19일 밤 8시 55분 공개된다. 이번 주 MC 장민호, 장성규는 금반지의 주인공을 찾아 글로벌 도시, 경기도 평택을 찾아간다. 주한 미군 부대를 배경으로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평택의 이웃들을 만난 장민호, 장성규는 서바이벌 영어를 구사하며 진땀 빠지는 토크를 선보인다.

평택에 도착한 장민호와 장성규는 간판부터 아메리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비소에 입성한다. 미군을 상대로 영업한다는 정비소에 발을 들이자마자 미군을 맞닥뜨린 두 MC는 호기롭게 프리 토킹을 시도한다. “웨얼 알 유 프롬?” 질문은 던졌지만, 답변을 알아듣지 못하고 움찔하던 장민호, 장성규는 다행히(?) 한국인 사장님의 통역 덕에 무사히 토크를 이어간다.

두 MC 앞에서 유창한 영어를 선보인 정비소의 ‘샘’ 사장은 평택 미군 기지에서 정비계의 원탑이라 불리는 인물로, 23년 동안 평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 온 사연을 풀어놓는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야말로 살기 위해 영어를 배워야 했던 샘 사장은 불리한 여건에서도 살아남은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며 뜨거운 눈물을 보인다. 장민호, 장성규에게도 깊은 울림을 안긴 샘 사장님의 명언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서 장민호, 장성규는 ‘리틀 이태원’이라 일컬어지는 평택의 핫플, 송탄관광특구를 방문한다. 화려한 거리에서 갑자기 아메리칸 필(?)에 취한 두 사람은 서로를 ‘제임스’와 ‘찰리’라고 부르며 골목을 거닐다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난다.

두 MC는 청년과 특유의 ‘아무 말 대잔치’를 이어가던 중 “우리 제작진 카메라 중에 맘에 드는 걸 골라보라”라며 카메라 무료 나눔(?)을 시도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결국 카메라 대신 금반지를 걸고 노래에 도전한다. 과연 도전자는 금반지를 가져갈 수 있을까.

정처 없이 거리를 활보하던 장민호와 장성규는 왠지 모르게 맛집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얼굴(?) 간판’의 주인공을 찾아, 한 가게로 홀린 듯 들어간다. 예상치 못한 MC들의 등장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사장님은 급기야 냉동창고로 도망가고 만다. 40년이 넘게 평택에서 장사를 해왔다는 사장님은 맨손으로 고향을 떠나왔던 젊은 시절부터,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게 된 지금까지의 인생을 풀어내며 ‘2장1절’ 방송 사상 역대급 텐션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장민호와 장성규는 미군부대 앞에 줄지어있는 수많은 부동산 중 일타(?) 중개인을 만난다. 1974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3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중개인은 한국에 영원히 정착하고 싶은 이유를 밝히며 MC들에게 뜻밖의 감동을 전한다.

한편, 중개인과의 토크 중에 방문한 깜짝 손님에 장민호와 장성규는 또 한 번 화들짝 놀란다. 장민호가 아이돌로 활동했던 1990년대 후반 즈음에, 활동했다는 여성 듀오의 한 멤버! 30년 만에 부동산에서 재회한 장민호의 옛 동료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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