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0년차 가수 김준수가 투잡 뛰는 곳: 본업과는 억만광년쯤 떨어져 있고, 셀럽이 PC방 차린 건 완전 첨 들어본다(요정재형)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김준수, 정재형. ⓒ뉴스1/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김준수, 정재형. ⓒ뉴스1/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쉽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수 김준수가 PC방을 차려 게임 덕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형에게 PC방 창업 들킨(?) 김준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정재형에게 PC방 창업 들킨(?) 김준수.ⓒ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17일 작곡가이자 방송인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요정재형’에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준수는 자신의 가수 생활부터,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 취미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김준수는 과거 동방신기 시절을 회상하며 “(동방신기는) 처음부터 1위로 시작했었다. 근데 이렇게 한국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다가 일본으로 가니 숙소 크기가 줄어들고, 무대도 작으니 그 갭 차이가 너무 컸다”라고 말했는데. 이어 “고립된 섬에 다섯 명이서 그냥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국에 더 올인하면 안 되나”라며 당시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이에 뭔가 안다는 듯한(?) 표정으로 “섬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사실 너 해방구가 있었지 않냐”라고 묻자, 김준수는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어떤 거..?”라고 물었다. 이에 나온 정재형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단 두 글자. “게임”.  

PC방 창업썰 이야기하는 김준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PC방 창업썰 이야기하는 김준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김준수가 적잖이 당황하며 “아니 어떻게 아셨냐”라며 놀라 되묻자, 정재형은 “너 게임 덕후인 거 알고 있었다. 너 피시방을 차렸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한술 더 떴는데. 

정재형의 계속되는 폭로에 김준수는 당황해하며 “어디서도 이야기 안 한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결국 PC방 창업의 전말을 풀었다. 김준수는 “PC방을 열긴 열었다. 근데 홍보도 안 하고, 그냥 게임 하는 아지트를 만들 겸 일반 손님도 받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 날 보니까 일반 손님은 없고 연예인만 가득했다. 아지트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이 농담조로 “(게임을 하다)현피 떴냐”고 웃으며 묻자, 김준수는 “갈 뻔한…”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게임덕후 김준수.ⓒ
게임덕후 김준수.ⓒLGU+모바일tv

실제로 김준수는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게임 덕후다. LGU+모바일tv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에 출연했던 김준수는 게임 덕후의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준수는 “데뷔 초에 잠도 안 자고 게임을 했다. 내 옷 사 입을 돈으로 캐릭터 옷을 입혀줬다. 나보다 게임 속 내 캐릭터가 더 인기가 많았다. 캐릭터가 나고 내가 곧 캐릭터”라며 과몰입 덕후 모먼트를 보여준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하지원, 방송에 안 보이더니…화가로 변신 인천아트쇼 특별전 참여
  •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연예] 공감 뉴스

  •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뉴스 

  • 2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3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4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하지원, 방송에 안 보이더니…화가로 변신 인천아트쇼 특별전 참여
  •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지금 뜨는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3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4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5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뉴스 

  • 2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3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4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3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4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5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