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재준 이은형 / 사진=SBS 방송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재준이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한강 3종 경기에 도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은 “철인 3종 경기를 나간다. 깡총이가 태어나기 전에 멋진 아빠로서 뭔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하면 기념 메달을 준다. 메달 3개를 받아 우리 목에 걸고 깡총이 목에 걸어주면 감동적이어서 눈물 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경기 장소에 도착했다. 강재준은 참가자 서약서 작성을 마쳤고, 서약서에는 ‘쉬엄쉬엄’ 한강 경기라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은 “그래도 사이클 10km, 러닝 5km, 한강 수영 300M다. 꽤 멀다 쉽지 않다”고 얘기했다.
강재준은 사이클을 먼저 타기 시작했고, 이은형은 임신 8개월 차 몸을 이끌고 남편을 응원했다. 무사히 사이클 10km를 완주한 강재준은 한강 300m 수영에 도전했다.
두려워진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혹시 잘못되면 집을 깡총이 명의로 해달라”면서도 “깡총이와 널 위해서 열심히 해볼게”라고 외쳤다.
열심히 헤엄치던 강재준은 물살에 밀려나기 시작, 설상가상 다리에 쥐가 났다. 이에 급히 구조요원이 강재준을 건져내 육지로 싣고 갔다. 강재준은 다시 도전하려 했지만 수온이 떨어져 결국 도전에 실패했다.
마지막 종목인 유모차 런을 시작한 강재준은 “저 검정 유모차는 저번에 방송을 보고 션 형님이 직접 전화해서 선물해준 것”이라고 해 감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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