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을 앞두고 이목을 끈다.
7월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감독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에는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았다.
제작진은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상 최악의 재난이 벌어진 그날 밤, 공항대교에 고립된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먼저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짙은 안개 속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되자 차 트렁크에 급히 뛰어들어 몸을 숨기는 조박과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원, 공항버스에 피신해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부터 한순간에 폐허가 된 공항대교를 벗어나려는 사람들까지. 과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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