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시어머니 김수미,
김수미에게 고가의 주택 증여받아
그 전에 사기당했던 이야기도 공개
김수미의 며느리 배우 서효림이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집은 서울에 있는 70억대 고급 빌라다.
이는 과거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은 서효림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 집인데, 알고 보니 해당 집은 시어머니 김수미가 증여해 준 것이라고.
2021년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살고 있는 고급 빌라가 공개된 적 있다.
부부가 거주 중인 집은 ‘한남더힐’인데, 이곳은 공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당 빌라의 매매가는 100평대 기준 약 73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놀라움을 샀다.
그 후, 김수미가 작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증여 사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방송에서 김수미는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쯤 지났을 때 우리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돼 언론에 퍼졌는데, 무혐의로 판정 났다”며 “그때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 봐 서효림 명의로 내 집을 증여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며느리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위자료를 5000만 원밖에 못 받는 상황이니, 이 돈으로 아이랑 잘 살라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산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서효림은 현재 풍족한 환경에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선물 같은 삶을 살기 전, 서효림은 사기를 당해 고생한 적이 있다.
서효림을 빈털터리로 만들었던 사기
지난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서효림이 출연해 사기 당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통장 잔고가 0으로 찍히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해 장내에 충격을 줬다.
서효림은 “너무 선명히 기억난다. 신인 때 돈을 많이 벌 때였다. 24살, 25살 때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몇 억이 한 번에 날아갔다. 거기서 제가 무너졌다”고 피해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그는 “인감증명서 사기를 당했다. 인감증명서를 함부로 떼어 주면 안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며 “친구 아는 사람이 ‘너도 일하니까 어머니 차 좋은 거 사드리고 너도 한 대 사야지’라면서 인감증명서를 8통을 떼어 달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이름 앞으로 몇 억이 대출돼 있더라”고 설명했다.
서효림은 그때 부친이 우는 걸 살면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자신이 잘 때 들어와 자신의 손을 잡고 엄청 울었다고 이야기하며, 사기 피해로 인해 서효림과 그의 가족 또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효림은 과거 일화뿐만 아니라, 부부가 사는 집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넓은 평수의 거실을 시작으로 고가의 제품들이 즐비한 서효림의 드레스룸까지 보여 줬다.
넓은 거실은 큰 통창으로 채광이 좋았으며, 큰 소파와 탁상만 배치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뒤로는 심플한 인테리어의 주방이 있다.
이어 긴 복도 끝에 있는 부부의 개성 있는 안방과 딸 조이의 방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서효림의 드레스룸을 최초 공개 했는데, 그곳에는 영화 속 장면처럼 럭셔리한 옷과 구두 컬렉션들이 시선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그의 어두운 이야기와 집을 본 네티즌들은 “복받았다”, “고생 끝에 낙이 왔네”, “사기 친 사람 벌 받아라” 등 그를 옹호하며 응원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