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사랑스러운 딸 루아의 사진을 공개하며, 딸이 자신의 그림을 그릴 때 꼭 머리 위에 왕관을 그려준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지우와 안영미가 새 MC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20년 45세의 나이에 첫 딸 루아를 품에 안은 최지우. 이날 그는 안영미의 11개월 된 아들 사진을 보며 미소 짓던 중 “그럼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최지우는 둘째는 말도 안 된다는 듯 긴 한숨을 내쉬더니, 4살 된 딸 루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웃는 모습이 똑 닮았다는 말에 최지우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삶에 집착이 생겼다”면서 “아이와 함께 오래 살아야 하지 않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정말 늦었다. 체력이 너무 안 된다. 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면서 “속은 다 곯았다. 4년 만에 복귀했는데, 둘째를 낳고 나오면 지팡이를 짚고 나올 수도 있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딸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지금 48개월이 됐는데 말을 엄청 잘한다”라며 “요즘 그림 그리는 거에 한참 빠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머리 위에 왕관을 그려주더라. 이유를 물으니 ‘엄마는 공주처럼 예쁘잖아’ 이렇게 말해줬다. 이 늙은 엄마를 예쁘게 봐주니 너무 고마웠다”라고 행복해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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