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저작권료의 힘이 굉장하다.
가수 윤종신이 연애 경험담을 풀어낸 곡에 대한 아내 전미라 반응의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윤종신’ 특집 2부로 진행됐다.
이날 “생활 밀착형 노랫말, 이별 노래. 아내의 반응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실제로 윤종신은 일상 밀착형 곡을 다수 발매해 히트시켰다. 히트곡 ‘좋니’,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1월부터 6월까지’ 등이 그 예.
이에 윤종신은 “(아내가) 처음 결혼 초기에는 ‘나 말고 얼마나 연애를 많이 한 거야’ 그런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결혼한 8년차 부부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시간이 지나자 전미라의 반응이 바뀌었다. 비결(?)은 저작권료. 윤종신은 “그런데 의심 수가 저작권료로 오는 걸 깨닫고 ‘더 기억해봐’ ‘더 절실하게 써봐’ ‘이 정도 밖에 사랑 안 했어’ 라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지난 2017년 발매된 ‘좋니’가 ‘구남친송의 정석’에 등극하며, 이 한 곡으로만 30억원의 저작권료를 번 바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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